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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習한자어/ㅅ 2021. 7. 23. 18:16
날이 밝으면[白] 깃[羽]을 쳐 날기를 연습하다. 어째서 똑같은 하루하루는 매일매일 나를 찾아오는 걸까? - 찾아오지 않는 것보다는 찾아오는 편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? 날개를 이용하여 날기를 익히라고 몸을 이용하여 맘을 정화시키라고 땅은 비에 젖는데 왜 허공은 젖지 않느냐고 삽을 들고 논에 물꼬를 트러 가는 벼가 모조리 떠내려갈 위기에 봉착한 농부의 길을 막고 묻지 않는다. 그는 이미 몸을 이용하여 맘을 정화시키는 중이니 善心 좀 쓰면서 산다. 나에게도 남에게도.